[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기민요 소리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송소희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7일 "송소희가 12월 1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송소희 첫 번째 콘서트 '풍류(風流)''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풀 밴드로 구성된다. 일렉트로 팝 장르의 다양한 사운드와 민속적 정서가 묻어나는 송소희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함과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게스트로는 '조선팝 창시자'로 불리는 서도밴드가 출연한다.
어린 시절부터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활동한 송소희는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2022년 첫 자작곡 '구름곶 여행'을 포함한 싱글 앨범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를 발표하며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지난 해 싱글 '인포데믹스(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을 차례로 공개했고, 올해 4월 첫 EP '공중무용'을 발매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의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소희는 첫 EP 발매부터 단독 공연까지 이어진 올해의 여정을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해오던 경기민요가 아닌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일이 저에게 새로운 기쁨이자 즐거운 도전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면을 떠돌던 이야기들을 모아 자유롭게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정한 '풍류'가 무엇인지 느끼게 됐고, 이번 공연에 저만의 '풍류'를 고스란히 담아내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소희 단독 콘서트 '풍류' 티켓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멜론 티켓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