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뷔전’ 이정훈, 1루수 선발 출전···이강철 감독 “주전으로 보고 데려왔다”

2025-06-03

“롯데와 경기할 때 대타로 나오면 가장 껄끄러운 선수였다.”

이강철 KT 감독이 롯데 외야수 이정훈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지난 2일 투수 박세진을 롯데로 보내고 외야수 이정훈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정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7리, 출루율 5할 장타율 0.786 OPS 1.286에 3홈런과 8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3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 전 이정훈에 대해 “이정훈은 롯데에 있을 때도 대타로 좋은 선수였고 주전으로 나갔을 때도 괜찮았다”라며 “우리는 지금 대타를 쓰려는 게 아니라 주전으로 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은 이날 KT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다.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김민혁(좌익수)-이정훈(1루수)-안현민(외야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장진혁(중견수)-박민석(2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이 감독은 “(이정훈에게) ‘너보다 더 못하는 선수 많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 오늘 상대 선발 투수가 코디 폰세라서 다 못 치니까 신경 쓰지 말고 빨리 적응해라’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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