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데프콘, 핑크빛 고지안 훈련사에 물개박수 “한 가정을 살렸습니다”

2025-03-04

‘동물은 훌륭하다’가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15회에서는 귀엽고 신비한 동물들의 다양한 사연들에 대해 그려졌다.

‘멍냥Q’ 코너에는 남매보다 더 남매 같은 고양이 ‘소닉’과 ‘카오’가 등장했다. 보호자는 식사 시간에도 무반응인 ‘카오’를 소개하며 보호자 없이 스스로 밥을 먹게 할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소닉’이 먹성이 좋아 뺏긴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인지 교육과 함께 서로의 속도를 맞추는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출장 멍냥Q’에선 고지안 훈련사가 직접 출동해 산책을 거부하고 배변 실수를 하는 종합 고민견 ‘탕이’와 만났다. 원인 파악을 위해 ‘탕이’의 다리 상태를 확인한 고지안 훈련사는 “다리가 불편해서 시작된 배변 실수 같다”라며 솔루션을 시작했고, 민감화 교육과 실내 산책 교육, 장애물 교육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후 고민이 해결된 ‘탕이’의 영상을 확인한 MC들과 애니벤저스는 박수갈채를 보냈고, 데프콘과 장도연은 “역시 고지안”, “한 가정을 살렸다”라며 극찬했다. 고지안 훈련사 역시 “보호자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셨을지 뭉클하다”라며 보호자의 마음에 공감했다.

‘애니퀴즈’ 코너에는 돼지와 곰, 코알라를 섞은 듯한 생김새에 단단한 엉덩이를 가진 동물 웜뱃이 소개됐다. 김명철 수의사는 “웜뱃은 직육면체 변을 보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밝혔고 “치명적인 엉덩이는 공격 수단으로도 사용한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생김새도 사랑스러운데 너무 신기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글로벌 애니캠’ 코너에는 태국의 다양한 동물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하마 ‘무뎅’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 호랑이 자매 ‘에바’와 ‘루나’가 등장했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태어나 황금색과 흰색의 털, 특유의 귀여운 표정으로 인기를 독차지하는 ‘에바’의 모습에 은지원은 “인형같이 생겼다”라고 감탄했다.

태국의 코끼리 보호소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코끼리 보호소는 트레킹, 서커스 등 관광에 이용됐던 코끼리들을 구조해서 보호하고 있다. 데프콘은 보양식을 직접 입에 넣어주는 장면을 보고 “나는 못 할 것 같다”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머드 스파, 목욕 등 코끼리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일무이 무공해 동물 전문 프로그램 KBS2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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