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60일간의 휴전 및 단계적 인질 석방을 포함한 협상이 이번 주 안에 조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외곽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협상 중이며, 이번 주 안에 그 문제가 정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도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대해 '희망적(hopeful)'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패트리엇을 보낼 것"이라며 "푸틴은 말은 좋게 하지만 밤만 되면 모두를 폭격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 수량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럽연합(EU)이 전액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