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의 노래

2024-07-03

황금색 금잔화처럼 빛나는 그의 인생 이야기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신념

도전·극복의 세월 생생한 묘사

책에는 삶이란, ‘설렘’이며, 즐겁게 배우고 노력하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과 철학이 담겼다.

저자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온 삶과 그 과정마다 품었던 희망과 꿈, 치열한 노력과 의지, 시련 속에서도 절대 잊지 않았던 마음가짐에 대해 고백한다. 이 과정에서 책은 독자에게도 진심 어린 교훈을 선사하게 된다. 그의 일생일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과 극복의 세월이 생생한 묘사와 귀한 가르침을 담은 칼럼 형식의 에세이 작품으로 형상화되면서 크나큰 감동을 준다.

저자는 혈혈단신의 10대 중반부터 섬유공장 수습공으로 거친 세파에 뛰어들었다. 공장을 운영하다가 IMF로 부도를 겪고 죽을 고비도 넘겼다. 불혹에 검정고시로 중고교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했다. 주경야독으로 사회복지학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평생 꿈꾸던 교육사업에, 사회복지법인, 글로벌 교육재단 운영까지, 큰사람의 삶의 방식은 ‘무소의 뿔처럼 우직하게’ 걷는 것이었다. 땀과 눈물이 마디마디 뜨겁게 밴 그의 인생 이야기가 편 편마다 황금색 금잔화처럼 빛난다.

그에게는 강한 의지가 있었고, 꿈과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려는 희망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삶은 끝없는 모험의 여정’이었다. 이런 자세와 결기를 바탕으로 성공을 향해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불굴의 인간상이 편 편마다 찬란하게 그려졌다.

저자는 꿈을 향한 여정에서 시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긍정하며 마침내 극복해낸 삶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보는 것이나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직원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등 생각에 끝이 없다”는 며 넉넉하고 자족하는 일상은 써내려갔다.

책은 순정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금잔화 꽃을 피워내듯 자신의 삶을 활짝 꽃피운 사람이 들려주는 한 자락 한 자락의 귀한 노랫가락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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