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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와 관련해, 미 정부가 중국이 엔비디아 칩의 우회 구매 여부를 조사 중인 가운데, 화재의 중심에 선 싱가포르 당국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따.
techspot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제2 장관은 의원들에 보낸 성명을 통해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엔비디아 매출의 22%가 자국에서 발생하였으며,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 대한 실제 엔비디아 제품의 배송은 전체 수익의 1% 미만이라고 정리했다.
이러한 매출과 수익 차이는 엔비디아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앙 집중화하는 허브 방식의 운영에 따른 청구 관행이 반영된 영향으로 다국적 기업의 재무 운영 간소화 및 필요한 곳으로 직접 배송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지역별 수익은 고객의 청구 위치를 기준으로 하기에 실제 고객 및 배송 위치가 다를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지만, 딥시크의 엔비디아 칩 우회 구매 의혹에 대한 조사에 미국 당국과 전적으로 협조 중인 싱가포르는, 자국을 다른 국가가 정한 수출 통제 우회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