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AI 리뷰 효과 '톡톡'…주문클릭 2배↑

2025-02-26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5일부터 올 2월17일까지 인공지능(AI) 리뷰를 확인한 고객의 주문전환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상품페이지로 들어오는 고객 중 AI 리뷰요약을 본 뒤 주문까지 누른 고객이 10명 중 4명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9월 AI 리뷰요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상품페이지 클릭 고객 평균 주문전환율(19.4%)의 2.1배에 달한다. 전체 상품의 평균 주문전환율보다 AI 리뷰를 확인하고 주문을 누른 고객의 비중이 두 배 넘는 것이다.

리뷰요약에 머물지 않고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찐리뷰온’콘텐츠를 제작해 앱 내 숏츠탭에 올리고 있다. 장바구니 아이템 상위 리스트 위주로 편성해 인기 상품을 리뷰 기반으로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다.

CJ온스타일은 리뷰요약뿐 아니라 숏츠 제작과 큐레이션 추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큐레이션의 경우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이 각기 달라지는데 AI기술 기반으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AI 기술 혁신 성과는 숏츠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기준 제작한 숏츠 콘텐츠 수는 AI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인 작년 4월보다 750% 증가했다.

숏츠를 통한 판매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숏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래 늘어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검색결과 및 상품상세에 고객들 대상으로 숏츠 노출량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 1월 기준 숏츠를 통한 취급고는 지난해 8월보다 566% 증가했다.

올해에도 CJ온스타일은 AI 기술 혁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킨다.

CJ온스타일은 2025년 봄 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AI 패션 쇼케이스'를 오는 3월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AI모델들이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보며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중 상품분류·등록 기능에도 AI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고객 리뷰를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이나 '간절기 입기좋은 옷' 등 주제에 적절한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큐레이션 추천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업계 내 고객 리뷰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AI를 접목해 리뷰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해 다양한 방면에서AI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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