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디바이스 '알폰 X4' 국내 유통 및 기술 지원 추진
공공·스마트시티·제조업 등 산업별 AIoT 솔루션 공급
문서 자동화·환경 모니터링 등 활용 사례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AI는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컴퓨팅 전문 기업 식스팹(Sixfab)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공공 및 산업 분야에서 증가하는 스마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중심의 안정적인 엣지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이다.
식스팹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기반의 IoT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원격 제어, 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용 현장에 최적화된 장비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엣지컴퓨팅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분야로의 적용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엣지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와 가까운 지점(엣지)에서 처리함으로써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며,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한 기술로 평가된다.
폴라리스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식스팹의 산업용 엣지컴퓨팅 디바이스인 '알폰 X4(ALPON X4)'의 국내 총판 자격을 확보했으며, 해당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과 함께 공공기관, 스마트시티, 제조업, 유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는 AI을 활용한 문서 처리 자동화, 구축형 AI 챗봇, 사이버 보안 등 스마트 행정 시스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량 분석 기반의 자동 제어 시스템, 엣지 AI CCTV 보안, 환경 모니터링(대기·수질) 디바이스 등도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은 "식스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공공 및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AIoT 기반의 특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전문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네이버 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과 협업하며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AI융합연구소를 설립했다. 폴라리스AI는 그룹 내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SI)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파마 등 계열사를 통해 산업별 AI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