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은형이 홀로 떠난 여행에서 가족의 빈자리를 느꼈다.
1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아들과 남편을 두고 후쿠오카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이은형은 “인천공항에 가고 있다. 떨린다. 가자마자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비즈니스 석을 이코노미랑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끊었는데, 말 그대로 비즈니스 석이니까 거기에서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했다.
도착한 후쿠오카에서 이은형은 가족 여행 당시 왔던 장소를 다시 방문했다. 그는 “현조랑 여기 왔었는데 현조는 없네. 보고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자유롭긴 한데 공허하다. 출산하고 나니 이런 자유가 공허하게 느껴지고 현조가 너무 보고싶다”고 말했다.
여행 내내 현조 생각이던 이은형은 “이번 후쿠오카 여행이 진짜 웃긴 건 아직도 10만 원을 안 썼다는 거다. 현조랑 재준오빠 생각밖에 안 난다”며 가족의 빈자리를 느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한 이은형은 공항으로 마중나온 가족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은형은 “엄마 보고 싶었어? 좋은가 보다. 현조 없으니까 노잼”이라며 연신 뽀뽀 세례를 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