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움, 비가시성 워터마크 '이노마크 2025' 출시...화면보안 강화·업무 편의성 최적화

2025-02-25

데이터 보안플랫폼 기업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이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한 '이노마크 2025'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가시성(Visible), 비가시성(Invisible), 혼합형(Hybrid) 워터마크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며, 화면 및 출력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 편의성을 최적화해 '편한 보안'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산업 기밀과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 및 기관에서는 불법 촬영과 화면 캡처를 통한 자료 유출 위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볼펜, 시계 등)로 인해 기존 출입통제 시스템만으로는 보안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보안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이노마크 2025'는 가시성·비가시성·혼합형 워터마크를 적용해 화면 보안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카메라 촬영을 통한 대량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출이 발생할 경우 해당 자료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적인 '가시성 화면 워터마크'는 보안 효과가 크지만, 사용자 불편을 초래해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노마크 2025는 업무 중과 비업무 중 상황을 자동 구분해 워터마크 투명도를 조절하고, 랜덤한 위치 변경 기능을 통해 보안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부 기관에 특정 데이터를 제공할 경우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기업 정보 비식별화를 지원한다. 출력물에도 가시성·비가시성·혼합형 워터마크 기능을 구현해 종이 문서 유출 시에도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택 및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강력한 보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기능이 추가됐다. 화면 캡처 방지, 출력물 유출 방지, 악성코드 유입 차단, 원격 데스크톱(윈도 RDP) 보안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으며, PC,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망분리 환경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GS인증을 획득해 기능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현재 현대기아차그룹, 현대백화점그룹, iM뱅크, 현대카드, KB증권,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대기업 및 금융기관, 방산 기업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화면 촬영을 통한 핵심기술과 개인정보 유출은 기존 보안 기술만으로는 방어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협”이라면서 “이노마크 2025가 첨단 산업기술 보유 기업, 방산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밀정보와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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