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명태균, 공소사실 일체 부인

2025-03-24

첫 공판서 혐의 인정 안해

명 "황금폰 숨긴 것 아냐"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김영선, 명태균 씨가 24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일체를 부인했다. 미래한국연구소 명목상 대표로 알려진 김태열 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법원에 선처를 구했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김인택)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첫 공판을 열고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의에 김영선, 명태균 씨는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법정에서 강혜경 씨와 관련한 대여금일 뿐이며 회계보고 없이 돈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는 취지로 항변했다. 대구지역과 경북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사실 관련 행위를 한 것이 없다고 했다.

명태균 씨도 공소사실 일체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다. 이른바 황금폰을 은닉교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숨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데 갖다 둬라 했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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