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2025년(원기 110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 “우리 모두 하나 되고, 감사하며 보은행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왕산 종법사는 일원상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 모든 생명과 존재의 근원은 하나이며 모든 중생이 존귀함을 강조했다. 특히, 갈등과 분열로 고통받는 세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하나가 되는 길이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은(천지·부모·동포·법률)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와 보은의 삶을 실천할 것을 권유하며, 이는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세상을 은혜롭게 가꾸는 길임을 역설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같은 현대사회의 문제 역시 생명과 자연의 은혜를 잊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산 종법사는 “하나 되는 마음공부와 감사와 보은의 실천이 우리를 낙원공동체로 인도할 것”이라며, 모두에게 평화롭고 은혜로운 새해를 기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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