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 동갑 스타 베츠·저지 ‘주간 MVP’ 합창

2025-09-16

1992년생 메이저리그 두 동갑내기 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주간 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 베츠와 저지가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츠는 통산 6번째이자 이번 시즌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츠는 2015년을 시작으로 AL에서 3차례, 이날까지 NL에서 3차례 주간 MVP에 선정됐다.

베츠는 지난 한 주 6경기에서 타율 0.462와 2홈런 10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517 OPS 1.325 등을 기록했다.

베츠는 시즌 초 원인 불명의 장염으로 8㎏이나 체중이 빠지는 등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타격 부진이 길었다. 7월까지 시즌 타율 0.240, OPS 0.681, 11홈런, 46타점에 그쳤다.

베츠는 지난달 OPS 0.762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이달에는 12경기에서 타율 0.385 출루율 0.429 OPS 1.159 등으로 확실하게 반등하며 왕년의 MVP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저지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50, 5홈런, 5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760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통산 홈런 363개를 기록, 양키스 레전드 조 디마지오(361개)를 제치고 구단 역대 4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인 칼 롤리(시애틀)와 함께 AL 시즌 MVP를 놓고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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