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3부리그 생활 끝!…버밍엄시티 2부 재승격

2025-04-09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1년 만에 3부리그 생활을 청산했다.

버밍엄시티는 9일 영국 피터버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3부) 31라운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9승(8무3패)를 달성한 선두 버밍엄시티(승점 95)는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승격을 확정했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1에서 1~2위는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한다.

버밍엄시티는 1경기를 더 치른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8)에 승점 17점이 앞서 남은 경기를 전부 패배하더라도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버밍엄시티는 역시 1경기를 더 치른 렉섬(승점 81)과 승점차도 14점으로 벌어져 우승 확정도 얼마남지 않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팀 중 22위에 그치면서 3부로 추락한 버밍엄시티를 떠나지 않은 백승호로서는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됐다.

당시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챔피언십 강호들의 이적 제안을 받고도 버밍엄시티와 2028년까지 재계약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시티의 재승격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2-1로 앞선 후반 17분 마크 레너드 대신 교체 투입돼 승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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