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연전을 모두 휩쓸고 12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5 대승을 챙겼다.
전날 내셔널리그(NL)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인 폴 스킨스를 무너뜨렸던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6승(44패) 고지에 올랐다.

밀워키는 3회말 1사 3루에서 살 프렐릭의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이어진 2사 1·2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조이 오티스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프렐릭, 아이삭 콜린스의 연속 2루타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나며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가 5회초 스리런홈런, 6회초 투런홈런을 친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앞세워 6-5, 1점차까지 추격해오자 밀워키의 집중력이 다시 빛났다. 6회말 1사 2·3루에서 콘트레라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차이를 벌린 밀워키는 7회말 4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최근 들어 타격감이 뜨거운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5타수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프렐릭이 3타수2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피츠버그의 레이놀즈는 홈런 2방 포함 4타수3안타 5타점으로 분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