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병원·30여 클리닉 보유…인도네시아 최대 의료 네트워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인 실로암병원(Siloam Hospitals)에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공급하고 지난 13일 수라바야에서 런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실로암병원은 28개 도시에 41개 병원과 30여 개의 클리닉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의료 네트워크로 인도네시아 최초로 국제병원인증(JCI)을 획득하는 등 첨단 의료 서비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큐비스-조인트로 첫 수술을 받은 환자와 담당 의사가 수술 경험을 공유했으며 큐렉소 교육센터 명판 전달식, 로봇 기술 시연, 의사 및 병원 관계자와의 Q&A 세션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병원 관계자들은 '큐비스-조인트'의 CT 기반의 절삭 정확도, 완전 자동 절삭 기능, 환자의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병원 체인 중 하나인 실로암병원에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가 도입된 것은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에서 큐렉소 수술 로봇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큐렉소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