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의 늑대 같았어”… ‘음악일주’ 유태오, 빠니보틀도 반한 야성미 “진짜 카우보이다”

2024-09-22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유태오가 카우보이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카우보이의 태깅 작업을 돕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우보이들은 에디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에디는 “다리 부러지기 싫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때 유태오는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았고, 다른 카우보이들이 귀에 인식표를 달았다. 장도연은 “이걸 태깅이라고 하는 거다. 소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고, 유태오는 “소를 완전히 제압해야 태깅을 했을 때 안 다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유태오는 처음임에도 능숙하게 해내며 다른 카우보이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카우보이들은 기안84와 빠니보틀에게 “너희들도 도와라”라고 했고, 유태오와 바니보틀은 날뛰는 송아지 때문에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빠니보틀은 “송아지도 힘이 너무 세더라. 남자 다섯 명이서도 제압이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후 기안84가 유태오와 합심해 송아지를 잡았다. 겨우 붙잡는 데에 성공한 기안84는 “송아지야 조금만 참아라”라며 미안해했다. “아직 여덟 마리 더 해야 한다”는 유태오의 말에 빠니보틀과 기안84는 “뒷발 조심해야겠다. 뒷발에 깔리면 큰일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아까 태오형님도 아예 뒤로 넘어졌다. 저 형님이 힘이 약한 사람이 아닌데”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열심히 송아지를 잡는 유태오를 본 패널들은 “넘어졌는데도 끝까지 붙잡다니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장도연은 “처음인데도 왜 이렇게 잘하시냐”며 놀라워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빠니보틀은 “처음에 시범을 보여주고 태오 형님이 하는데 너무 살벌하더라. 근데 그러다 태오 형의 얼굴을 봤는데 눈이 한 마리의 늑대 같았다”며 “그때만큼은 거의 짐승이었다”고 했다. 유태오의 표정을 본 패널들은 “야생이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는 가운데 기안84는 “힘든 건 둘째 치고 마음이 아파서 못 하겠다. 세 마리는 그냥 특별 전형으로 빼주면 안 되냐. 근데 좀 괴로웠다”며 “내가 채식주의자는 아니지 않냐. 그냥 그 불편한 진실을 덮어두고 있다가 이렇게 마주하게 된 거다. 태오 형은 일이라서 빨리 적응한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그 사람들을 존중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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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2 21: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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