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를 풍부한 요오드 공급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요오드는 필수 미량 미네랄로,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수 있으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경미한 요오드 결핍으로도 인지 발달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유는 이 같이 인체에 필수적인요오드의 주요한 공급원으로 미국에선 총 식품을 통한 요오드 섭취량의 절반을 우유 및 유제품을 통해 얻는다.
그렇지만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제품 과학 저널(Journal of Dairy Science)에 따르면 세계 16개국 4천7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유소비가 많은 지역임에도 요오드의 식품공급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진은 “요오드와 영양에 대한 정보가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고 본다”며 “우유는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임을 강조하는 라벨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영양학적 이점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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