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문위원회에 160명 지원…LA 카운티 3월 중 발표

2025-02-11

새로 구성되는 LA 카운티 검찰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에 총 160여 명이 지원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지난 검사장 임기까지 활동한 자문위원들을 지난해 12월 일괄 해촉하고 신임 위원을 뽑기 위해 지난 1월 말까지 지원서를 접수했다. 자문위는 여성, 라틴계, 흑인계, 아태계, 범죄 피해자 등 총 9개로 구성되며 통상 개별 자문위에는 8~10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소수계 출신의 자문위야말로 나의 눈과 귀가 되어줄 소중한 존재”라며 “위원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검찰 측은 한인을 포함해 많은 소수계 인사들이 자문위원 신청을 해왔으며 인터뷰 심사를 마치고 3월 중에 위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소수계 커뮤니티를 계몽하고, 관련 현황과 의견을 검찰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은 따로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한편 조지 개스콘 전 검사장 시절에 자문위에서 활동해온 인사들은 지난 1월 회의를 통해 이번 자문위에 다시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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