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개막전과 ‘꿈의 구장’ 경기는 넷플릭스로 본다

2025-11-20

올 시즌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MLB 사무국은 20일 넷플릭스, NBC, ESPN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LB와 다큐멘터리 제작 협업을 해온 넷플릭스는 내년 처음으로 야구 경기 중계에 참여한다. 앞으로 3년 간 MLB 개막전을 중계한다. 내년 개막전은 3월26일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와 8월 진행되는 ‘꿈의 구장’ 이벤트 경기도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꿈의 구장’ 경기는 4년 만에 열린다. MLB는 1989년 개봉한 영화 ‘꿈의 구장’에 등장하는 옥수수밭 한가운데 만들어진 경기장 세트장을 실제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이벤트 경기를 열었다. 2021년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2022년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보수 확장 공사를 거쳐 상설 경기장이 세워졌고 드디어 내년 8월14일, 4년 만에 ‘꿈의 구장’에서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의 경기가 열린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47경기에 대한 일본 내 독점 중계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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