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X세대 식품 커머스 팔도감이 흑자를 내며 성장하는 법

2024-09-06

팔도감에 관심을 가진지는 꽤 오래됐습니다. 팔도감은 스스로를 50대 식품 커머스라고 하는 서비스인데요, ‘전국 팔도의 산지와 소비자를 이어준다’고도 말합니다.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이 흥미로운 이유는 여럿입니다. 먼저 모회사가 X세대(1975~84년생) 패션 커머스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거든요. 또 X세대를 노리는 식품 커머스라는 점도 재미있었죠. 특정 세대 공략을 핵심 경쟁력을 삼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이번엔 굳이 식품으로요? 왜요?

최근 라포테이블은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온라인 플랫폼 모두가 흑자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팔도감은 올해 6월부터 2달 연속 흑자를 내고 있거든요. 매출이 꺾인 것도 아닙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가량 성장하기도 했다고요. 누적 다운로드 수도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아직 작은 규모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식품이라는 버티컬 시장에서 또 한 번 타깃을 X세대로 좁혔음에도 계속해 성장하고 있는 팔도감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라포테이블 사무실에 가 이재윤 COO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팔도감은 어떻게 처음부터 X세대 소비자와 산지 판매자를 끌어들였나요? 빠르게 성장한 라포테이블의 스타트업스러운 비결이 뭔가요? 또 흑자 전환은 어떻게 성공했나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클 계획인가요?

“X세대에게 식품도 팔아보자”던 퀸잇 신사업팀, 라포테이블

라포테이블팀은 퀸잇 내 신사업에서 시작했습니다. X세대를 타깃으로 옷을 판매하다보니, 그 다음 단계로 뭘 팔아보지?를 고민했다고요. 이후 별도 자회사로 분리해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2030이 대부분인 라포테이블팀의 특징은 가설을 빠르게 바꾼다는 겁니다. 이들이 검증한 X세대 고객들의 특징이 있는데요. 이들이 X세대의 식품 소비 패턴을 어떻게 파악했는지를 문답으로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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