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새 외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오는 12일 수원 KT전에 등판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톨허스트가 화요일(12일)에 등판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일단 톨허스트의 투구 수를 줄일 예정이다. 이후 회복 속도를 보고 오는 17일 인천 SSG전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염 감독은 “일요일(17일) 대체 선발을 한번 쓸지, 톨허스트를 다시 올릴지 고민할 것이다. 투구 수를 줄일 것이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톨허스트가 던질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했다.
톨허스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공 29개를 던졌고 추가 데이터는 측정하지 않았다고 구단은 밝혔다.
앞서 LG는 지난 3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톨허스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37만달러(연봉 27만달러·이적료 10만달러)다.
톨허스트는 2022시즌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선발로 뛰었다. 트리블A 16경기(71.1이닝) 성적은 4승5패 평균자책 4.67이다.
LG는 톨허스트 영입을 발표하며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를 겸비했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투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