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수용이 대박난 신발 브랜드의 대주주였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30회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에게 김구라는 “몇 년 전 동료들에게 신발 추천했는데 그 신발이 요즘 대박났다. L사 신발인데 주주라는 얘기가 있더라. 대주주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잘되기 전에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놀란 김구라가 당시 보유했던 지분이 얼마냐며 “5% 정도 되냐”고 묻자 김수용은 “그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큰일 낼 뻔했다”라며 “돈으로 몇백억 되지 않냐”고 물었다. 김수용은 “그 정도 될 수 있다. 재물에 욕심 없다”면서도 김구라가 “평생 들어올 대운을 놓쳐서 그런지 슬퍼보인다”고 하자 “많이 슬프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