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가 D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는 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8–58로 꺾었다.
두 명의 ‘민석’ 차민석(27점 11리바운드)과 신민석(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이우석(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송동훈(174cm, G)이 자유투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우석(196cm, G)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15-15로 균형을 유지했다. 차민석(200cm, F)이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상무는 자유투로 실점을 내줬다. 그 결과 17-24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곽정훈(187cm, F)이 팀의 첫 3점슛을 적중시켰다. 이어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차민석도 저돌적인 돌파로 SK의 림을 공략했다. 결국 상무가 송동훈의 점퍼를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신민석(197cm, F)이 스틸 이후 호쾌한 덩크슛으로 단독 속공에 성공했다. 송동훈도 자유투 득점과 3점포로 팀에 성공적인 쿼터 마무리를 선물했다.
차민석이 3점포로 후반전 포문을 열었다. 이우석도 점퍼와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상무가 차민석의 풋백 득점을 더해 두 자릿수 차(50-39)로 달아났다.
SK도 3점포로 반격했지만, 신민석이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 또한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181cm, G)도 점퍼로 득점에 가세했다.
상무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이우석과 송동훈이 SK의 림을 휘저었다. 결국 상무가 70점을 돌파했고, 21점 차(70-49) 우위를 가져갔다.
상무는 4쿼터도 차민석의 3점포로 시작했다. 이후 상무의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신민석과 이우석의 연속 득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상무는 큰 점수 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의 실책을 만들었다. 결국 상무가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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