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일본 의료기기·제약 업체인 NIPRO사(니프로)와 2029년말까지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와 니프로는 지난 8월부터 일본 시장 전용 브랜드인 '아토라이즈(Atlyze)'의 디자인 개발, 사용자 화면의 현지화 등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 체결 이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품 등록 신청 및 허가를 추진해 내년 1분기 일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혈당뿐 아니라 주기적인 ALT 측정을 통한 만성간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겟으로 병의원 및 약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김한신 대표는 "한국과 유럽에서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중동과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미국, 중남미 및 아시아로 판매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진단에 특화된 면역진단 플랫폼인 Exdia TRF와 임상화학 플랫폼인 Exdia PT10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람용 임상화학 제품은 한국과 이탈리아, 독일, 루마니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과 체코, 슬로바키아, 칠레 등에서 출시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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