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가르나초도 아니었다…나폴리, 크라바츠헬리아 대안으로 오카포 영입

2025-02-04

손흥민(33·토트넘)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니었다.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24·파리 생제르맹)의 대안으로 AC밀란의 공격수 노아 오카포(25)를 선택했다.

나폴리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에서 오카포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AC밀란에 임대료 200만 유로(약 30억원)를 지불하고, 그 뒤에는 이적료 2350만 유로(약 354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받아냈다.

나폴리는 “오카포가 우리 팀의 일원으로 합류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오카포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골잡이다. 스위스 FC바젤에서 프로에 데뷔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AC밀란에서 활약했다.

오카포는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주전이 아닌 벤치 멤버(선발 6경기·교체 22경기)로 뛰었지만 짧은 출전 시간 대비 6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오카포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1골에 그친 것이 아쉬웠지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독일 라이프치히가 오카포를 높게 평가해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나폴리가 재빨리 움직이면서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나폴리발 이적설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선 나폴리가 크라바츠헬리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후보와 접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는 이유로 손흥민을 데려올 것이라 전망한 것이 대표적이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떠날 것이 유력했던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퍼드 등이 거론됐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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