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대표 박종흠, 최영민)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순위로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5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기업 9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2020년 연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3년 연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팝소프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증가율 2004%, 연평균 성장률 176%를 기록하며 전체 500개 기업 중 25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10위이며,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특히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해 업계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팝소프트는 올해 대만 및 스페인어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회화 표현 학습을 포함한 신규 기능의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올해는 사용자가 영어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팝소프트는 2018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인 말해보카를 통해 부담없고 효율적인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말해보카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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