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가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매년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 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조사에서는 2020년과 2023년 사이의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발표됐으며, 한국에서는 총 90개 기업이 포함됐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조사 기간 동안 성장률 3,668%, 연평균 성장률 235%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4위, 한국 핀테크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지엔터프라이즈는 AI 기반 세무 관리 플랫폼인 ‘비즈넵’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올인원(All-in-One) 세무 관리 서비스 ‘비즈넵 케어’ ▲AI 세무 상담 서비스 ‘비즈넵 세나(SeNa)’ 등을 제공한다. 최근 금융권 및 은행권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개인사업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절세 가이드북 무료 배포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즈넵 환급은 2024년 3월 누적 관리 환급액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4년 2월 기준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누적 가입 사업자 수는 2024년 3월 100만 명을, 2024년 2월에는 200만 명을 넘어서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높은 순위로 선정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선정은 비즈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테크 서비스의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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