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겠습니다" 한지민, 200억대 투자 사기 연루→직원들 지키려 제 몸 던져 ('나완비') [종합]

2025-02-08

[OSEN=최지연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11회에는 200억대 투자 사기에 연루된 '피플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플즈'는 ‘이코닉 바이오'의 투자 사기에 연루되었다는 소문에 휘말렸다. '이코닉 바이오'의 대표 영민(고상호 분)은 주식 상장을 미끼로 수백억 대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했다.

회사 앞에 도착한 지윤은 “피플즈만 믿고 이직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냐”, “투자 사기에 대한 사실을 알았냐”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당황했다.

이때 은호(이준혁 분)가 나타나 지윤을 보호, 그러나 '피플즈' 사옥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형사들이 찾아와 어수선한 시간은 지속됐다.

형사와 독대하며 지윤은 '이코닉 바이오'가 '피플즈'와 강지윤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유도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날 밤, 지윤의 집으로까지 투자자들이 몰려와 소란을 피웠다. 결국 은호는 지윤을 설득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둘의 한집 살이가 시작됐다.

한편 '피플즈' 팀원들은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서 배후에 '커리어웨이' 김혜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피플즈'의 투자자인 우철용(조승연 분)은 강지윤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우철용은 "한 번 흠이 난 신용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진실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런 일이 오기 전에 막았어야지. 이번 사태 책임지고 물러나라. 자네만 물러나면 직원들 고용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커리어웨이가 피플즈를 인수할 거라고 알린 뒤 "나도 손해는 벗어야하지 않겠냐. 직원들도 먹고 살아야지. 어떤 게 피플즈를 위한 건지 잘 생각하라"고 말했다. 결국 강지윤은 직원들 앞에서 "저는 오늘부로 피플즈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라고 공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 [email protected]

최지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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