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 ‘비상 사태’ 유지···발롱도르 MF 복귀 무산 “정신적, 육체적 회복 시간 더 필요해”

2025-11-22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로드리는 아직 복귀할 수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드리는 이번 주말도 결장이 확정됐다. 맨시티가 출전 불가 상태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로드리는 아직 회복 중이다. 지난번 부상 재발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그는 여전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마노는 “맨시티 스태프들은 로드리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전 발롱도르 수상자인 그는 상태가 100% 준비됐다고 느끼는 순간 복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1996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최초 발롱도르 수상자다. 현재 스페인 축구대표팀 부주장을 맡고 있다.

로드리는 지난 2019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 아래 꾸준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맨시티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연패 및 구단 첫 트레블(PL+FA컵+유럽 챔피언스리그)을 포함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5관왕을 달성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축구 역사에 기록됐다.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막강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승까지 이뤘다. 로드리는 대회 최고의 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로드리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 불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러나 로드리는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쓰러졌다. 상대팀 토마스 파티와 경합 후 착지하다오른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시간이 흘러 최근 2025 클럽 월드컵에서 복귀했지만, 부상과 오랜 기간 휴식한 만큼, 과거만큼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지난달 복귀전을 치렀지만, 컨디션이 확실히 돌아오지 않아 다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많은 축구 팬이 로드리가 건강히 복귀해서 다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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