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하는 말은 뻔한데 좋아”… ‘낮밤녀’ 백서후, 이정은 위로에 마음 열었다

2024-06-29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백서후가 이정은에게 마음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5회에서는 임순(이정은 분)의 말에 위로를 받는 고원(백서후 분)이 그려졌다.

고원은 “얼죽아를 가져왔다”고 했고, 임순과 주먹인사를 하며 옆에 앉았다. 고원은 “고맙다”고 인사하는 임순에게 “제가 고맙다. 그때 충고, 위로, 조언 같은 거 안 해줘서”라고 말했다. 임순은 “나도 라떼는 하는 거 안 좋아한다. 그리고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다.

이에 고원은 “악플러 따위에 연연하는 거 한심하지 않냐”고 자조했고, 임순은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냐”고 물었다. “준비됐다”고 답한 고원에게 임순은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 인생 편하게 산다고. 누구는 인생 망인데 누구는 편한 세상이라서 부러웠다. 연예인 팔자 중에서도 꿀 팔자인 고원을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그래서 힘들 것 같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볼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고원은 가수로 활동할 당시, 연습과 녹음 등 스케줄로 가득했던 것을 회상했다. 이미진(정은지 분)은 고원의 팬인 도가영(김아영 분)에게 “이걸 일주일에 다 하냐”고 물었고, “이건 하루 스케줄이다”는 말에 “밥은 언제 먹고 잠은 언제 자냐”고 걱정한 적 있었다. 임순은 “보이지 않을 뿐이지 죽을 힘을 다해서 버티고 있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르거든요”라고 했다. 이미진 역시 “단 하루도 마음 놓고 쉰 적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결과가 왜 이 모양이냐”고 한탄한 적이 있었다.

임순은 “보이지 않으니까 쉽게 말하는 거다”라며 “그 악플러는 진짜 벌 받을 거다. 남한테 해코지 하는 사람은 콩밥 먹어야 한다”고 말했고, 고원은 “아줌마가 하는 말은 뻔한데 좋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순의 발목 흉터를 발견한 고원은 “그 상처는 뭐냐”고 물었고, 임순은 “어릴 때 고양이랑 놀다가 다친 거다. 이거 하트 모양 같지 않냐”고 답했다.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9 23: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