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아직도 신혼집 못 구해"… 다른 여자에게 준 선물 들켜 싸우기도

2025-03-10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아직도 신혼집을 구하지 못한 가운데, 예비 신부와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예비신랑 김준호, 김종민이 신혼집을 알아봤다.

4월에 결혼하는 김종민은 “결혼이 코앞으로 닥쳤는데, 아직 신혼집을 못 구했다”고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진짜 바보다, 아직도 못 구하면 어떡하냐”라고 타박했다. 김준호가 언제 집을 구할 것인지 묻자 김종민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래서 오늘 와 봤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이 알아본 신혼집 중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이 살던 초호화 주택도 있었다. 집값은 무려 40억이었다. 주차장만 30평인 집을 보며 성훈은 “주차장에서 살아도 되겠다”고 감탄했다.

집 구경을 마친 김종민은, 김준호와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김지민과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했느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우린 서로 (비밀번호) 공유 안 하기로 했다. 지민이가 보지 말자고 했다”고 답했다.

“그럼 지민이가 뭔가 있나 보다”라고 의심하는 김종민에게, 김준호는 “지민이가 내 휴대폰을 보는 순간 스트레스받을 수 있다고 본인이 판단했더라. 예를 들어 친한 작가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걸 오해할 수 있다고 한다. 되게 민감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저도 그런 거로 한 번 싸운 적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휴대폰을 같이 보다가 내가 어떤 여자 후배 생일이라 선물을 보낸 게 있었다”고 다툼의 원인을 말했다. “그걸 보더니 (예비 신부가) ‘어 여자에게 선물을?’이랬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오해할 수 있다”는 말에 김종민은 “아니라고 막 했다. 이거 때문에 예비 신부가 오랫동안 마음이 상해있었다. 다신 안 한다고, 어느 누구에게도 선물 안 한다고 했다. 보면 마음 상할 만하더라.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이모티콘도 싹 결혼하는 순간 바꿔야 한다”며 “아예 말도 안 되는 할아버지 이모티콘 같은 걸 써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종민은 “형은 그때 잘 지웠나 보다”라며 그의 과거 이혼 이력을 언급해 김준호의 분노를 샀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민의 예비 신부는 11세 연하의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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