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선체제…"분열된 국론 모을 중도보수표 얻겠다"

2025-02-26

함익병 "1번 공약은 개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개혁신당이 선거기획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당내 경선 룰과 공약 사항 등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개혁신당 공관위원 출신 함익병 선거기획단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선거기획단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권 후보들에게 제안할 계획으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단장은 "개헌은 당연히 1번이다. 개혁신당의 대통령이 되는 분에게 저는 당선되는 날 바로 (개헌을) 요구할 것"이라며 "임기 다 채울 때쯤이나 탄핵에 몰려서 하는 그런 개헌이 아니라 후세, 후배,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좋은 헌법 제도를 새로 만드는 것이 일번 공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임기가 1년이 되든 2년이 되든 상관없다"며 "그렇게 희생할 생각이 없으면 대선에 나오지 마라. 그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굉장히 강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함 단장은 "대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경선 룰이라든지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정책 공약 사항에 반영해 달라'는 여러 가지 공약 사항을 각 전문 분야 민간인들을 모시고 안을 만들 생각"이라며 "대선 캠프가 구성이 되면 그 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 단장은 경선 룰과 관련해선 "예비 경선과 본 경선 두 가지로 이제 나눠서 하게 될 것"이라며 "예비 경선의 경우 전체 당원의 3% 정도의 지지만 받으면 본경선에 나올 수 있게끔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경선의 경우도 물론 당원 투표는 50% 그다음에 여론조사 50% 정도는 반영할 생각"이라며 "누구든지 저희 당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여론조사에 응할 수 있게끔 본경선 후보 모두 여론조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단장은 "탄핵이 인용이 되고 선거가 벌어지게 되면 그 과정 중에 분열된 국론을 모을 수 있는 그런 중도 보수적인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며 "양극단에 질색하고 있는 많은 유권자들의 표를 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한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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