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 동남아·미국까지 연이어 돌풍

2025-09-15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가 한국을 넘어 동남아와 미국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신제품 퓌 ‘3D 볼류밍 틴트’는 올리브영 단독 런칭과 동시에 1만 1천 명이 동시 접속하며 일부 컬러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기존 베스트셀러 ‘3D 볼류밍 글로스’의 틴트 버전으로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런칭하자마자 올리브영 립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대표 MZ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퓌의 저력은 이어졌다. 지난 9월 9일 진행된 ‘더블데이(9.9)’ 프로모션에서 퓌의 ‘로즈 옵세션 틴트’는 대만과 태국에서 하루 만에 뷰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까지 더해 3개국 쇼피(Shopee)에서 뷰티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K-뷰티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9월 출시된 ‘로즈 옵세션 틴트’는 퓌가 그간 선보인 압도적인 컬러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18가지 로즈 컬러에 2가지 상반된 제형으로 선보였다. 단순히 색상만이 아니라 현지 피부 톤과 뷰티 취향을 고려한 이번 제품 전략은 현지 고객 니즈를 정밀하게 반영한 성공적인 로컬라이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퓌의 독창적인 전략이 더욱 빛을 발했다.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푸딩팟’과 ‘젤리팟’이 바이럴되며 수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엘르(Elle), 마리끌레르(Marie Claire) 등 미국의 저명한 매거진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K-뷰티를 넘어 미국 내 차세대 라이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5월에는 뉴욕 소호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고, 8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뷰티(ULTA Beauty)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익스클루시브 컬러로 출시된 ‘3D 볼류밍 글로스 콜라에디션’ 중 ‘체리콜라(CHERRY COLA)’는 출시 10일 만에 얼타 온라인에서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인기 음료에서 영감을 얻은 ‘더티콜라(DIRTY COLA)’와 ‘체리콜라(CHERRY COLA)’는 틱톡의 ‘립 콤보(lip combo)’ 트렌드와 맞물려 큰 화제를 모았으며, 관련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약 3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퓌 관계자는 “한국에서 시작된 뜨거운 반응이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글로벌 소비자의 취향과 문화를 반영한 제품으로 글로벌 팬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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