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루트는 국내 1위 주방용 주문 출력 POS(Point Of Sale) 프린터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POS 프린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SLK-CB125'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POS 프린터 시장에 진출해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에이루트는 매출 및 이익 확대를 위해 성능과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하이엔드 제품 SLK-CB125를 출시한 바 있다. 이미 POS 프린터를 공급하는 국내 주요 POS 제조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는 최근 2년 연속 국내 주방용 주문 출력 POS 프린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02년 자체 브랜드 '세우(SEWOO)'로 POS 프린터 시장 진출 후 품질 향상 연구를 진행해 경쟁사 대비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했으며,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에이루트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단말기에서 인쇄를 처리하는 장치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 주방용 프린터 관련 특허도 출원을 마쳤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국내 POS 프린터 시장 내 '세우(SEWOO)' 브랜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특히 SLK-CB12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유통 네트워크도 확보했기 때문에 신제품 판매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엄 POS 프린터는 레스토랑, 대형마트 등에 적용돼 대규모로 판매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에이루트 프린터 사업의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POS 프린터뿐 아니라 모바일 프린터, 라벨 프린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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