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광주·전남 레미콘지부 총파업 돌입

2024-06-23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광주·전남 레미콘지부가 24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는 사측과 레미콘 운송비 인상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23일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운송비 인상 협상 결렬에 따라 24일 광주·전남 레미콘 제조사 30여개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7일 레미콘 제조사들과 진행된 8차 협상에서 가격 협상이 결렬됨에 따른 이번 파업에는 영광과 함평을 제외한 광주·담양·화순·곡성·나주·장성 노조원이 참여한다.

파업 규모는 광주·전남지부와 나주지부가 참여해 총 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 2개사, 나주 2개사, 담양1개사가 있는 한국노총 산하에 운송노조 조합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철콘연합회와의 협상 과정에서 기존 6만3천원 상당의 회당 운송 비용을 7만3천원 수준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철콘연합회는 운송비 최대 인상분을 6천원 수준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는 지난 5월부터 레미콘 제조업체 연합인 철콘연합회와 운송비 인상을 둔 협상을 최근까지 8차례 진행해왔으나 현재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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