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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는 남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임기가 시작될 때마다 영부인으로서의 삶을 지겨워한다는 소문이 도는데요. 심지어 네티즌들은 그녀가 '(교도소에 들어가듯) 백악관에 입소한다'고 표현하죠.
그렇다면 도대체 멜라니아는 영부인이 되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길래 이런 말이 나오는 걸까요? 오늘은 미국 재벌가를 대표하는 셀럽으로서 명성을 날렸던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멜라니아는 1970년에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동복 공장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을 좋아하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20대 때는 잡지 표지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모델이 됐는데요. 이때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 사랑에 빠지죠. 그녀는 35살의 나이에 24살 연상이었던 그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들의 성대한 결혼식에는 4200만달러(당시 한화 약 470억원)가 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멜라니아가 입은 명품 웨딩 드레스의 값어치가 10만달러(당시 한화 약 1억4000만원)라는 것도 화제가 됐죠.
멜라니아는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의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아들 배런 트럼프를 키우며 자신의 화려한 일상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는데요. 모델 출신답게 패션을 즐기는 그녀는 SNS에 명품 사진을 종종 올리기도 했죠.
하지만 영부인이 된 이후부터는 사치스럽다는 비난을 피하고자 행동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렇기에 대중들은 뉴욕 상류층의 생활을 자유롭게 즐기던 그녀가 영부인 자리를 답답해할 것이라고 본 겁니다.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그녀는 초등학생이던 아들의 전학 시기를 핑계로 남편보다 늦게 백악관에 들어갔는데, 이때부터 영부인이 되기 싫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CNN에서 이번 대통령 임기 때는 멜라니아가 아예 백악관에서 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죠.·
그렇지만 2022년 인터뷰에서는 그녀는 백악관에서 사는 게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백악관 생활을 싫어한다는 건 단순히 소문일 수도 있죠. 그녀는 과연 이번에 백악관과 뉴욕의 펜트하우스, 어디를 선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