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훈련 시작한 ‘발롱도르 수상자’···맨시티 ‘중원의 핵’ 로드리, 십자인대 부상 후 6개월 만에 훈련 시작!

2025-03-01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이지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로드리의 그라운드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맨시티는 1일 로드리가 구단 훈련장인 에티하드 캠퍼스에서 부상 뒤 첫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영상 속의 로드리는 경쾌하게 달리다가 방향을 바꾸고,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줬다.

로드리는 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술 뒤 재활에 집중하던 그가 반년 만에 구단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시즌 중 그라운드 복귀를 향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로드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잘 회복하는 것이다. 잘 회복하고 있고, 기분도 아주 좋아 보였다. 하지만 (복귀는) 한 발씩 천천히 이뤄질 것이다.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24~2025시즌 종료까지는 아직 3개월 정도 남았다. 이에 로드리가 시즌 중 돌아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로드리가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시티 중원의 핵인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시티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뛰어난 공격력까지 뽐냈다.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기여했고, 이후 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맨시티가 추락하면서 마음이 편치는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로드리의 이탈을 두고 “전성기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진 것과 같다”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승점 47점으로 현재 4위에 올라있다. 선두 리버풀과 격차는 20점으로, EPL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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