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임채무 “젊은 부부, 3시간 동안 영업 방해…속상했다”(사당귀)

2025-10-19

임채무가 채무랜드를 운영하면서 힘든 순간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아내, 딸과 함께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사장 임채무가 등장했다.

이날 임채무는 여자 화장실 한켠에 마련해뒀던 공간으로 아내를 불렀다. 과거 놀이공원 투자로 빚이 생기며 여의도 저택을 팔고 화장실에 침대 두개를 두고 생활해야 했던 것. 두 사람은 침대를 깔아둔 채 함께 누워서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임채무는 “진상 손님이 왔을 때, 그때가 제일 슬프다”며 “불과 2~3주 전에도 한 젊은 부부가 들어와서 놀고 안 놀았으면 또 모르겠는데 놀고 뭐 이딴데서 입장권을 받냐고 환불해달라고 해서 환불을 해줬다. 근데 입구에 서서 들어오려는 손님마다 ‘들어가지 마세요. 여기 더러운 곳이에요’이러더라. 아내는 그냥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듣고 있었다. 3시간 동안 그러다 갔어”고 밝혀 충격을 줬다.

아내는 “나는 다른 것보다. 당신 욕할 때 속상해. 아이들을 위해서 당신은 하는데 임채무 돈독 올랐다고. 방송 나가면서 돈 없다고 그런다고. 땅값이 얼마냐 이런 얘기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임채무는 “남들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얘기하지. 이런 땅이 있는데 죽는 소리하냐 이 소린데”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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