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이러 머리가 상대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팀도 졌다.
머리는 25일(한국시간) 루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와 원정경기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 285야드의 패스를 기록햇으나 팀은 6-16으로 졌다.
이날 머리는 총 37번의 패스를 시도, 이중 24개를 성공시켰지만, 터치다운은 한 개도 이어가지 못했다.
15차례 퍼스트 다운 패스를 기록했으나, 서드 다운 상황에서는 12개 시도중 3개 성공으로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전반까지는 수비도 분전하면서 3-7로 근소하게 추격했지만, 후반 첫 번째 공격 시도에서 인터셉트 이후 바로 터치다운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3쿼터 종료 7분 12초 남기고 1야드 남겨놓고 포스 다운 공격을 강행했지만, 마이클 윌슨에게 준다고 던진 패스를 상대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인터셉트 당했다. 브라이언트는 그대로 69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두 차례 필드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키커 채드 라일랜드가 이중 한 차례 필드골을 놓쳤다.
애리조나는 이날 패배로 6승 5패에 머물며 시애틀에 NFC 서부 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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