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바이오웰니스 기업 ㈜로가(RAWGA)가 4,000억 원대 규모의 실질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단순 공급을 넘어 R&D까지 포함한 협력 구조로, 식물성 바이오 기술이 중국 메이저 제약사에 공식 검증됐다는 평가다.
로가는 중국 이시진제약(Li Shizhen Pharmaceutical Group)과 2025년 12월, 5년간 총 4,2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시진제약은 2023·2024년 연속 중국 제약 산업 100대 기업이자, 중의약 분야에서 연매출 약 1.9조 원을 기록하는 대형 그룹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 MOU가 아닌 발주가 포함된 실질 계약으로, 체결 당일 400만 달러(약 56억 원) 규모의 초도 발주가 바로 확정됐다.
협력의 핵심은 로가의 ‘식물성 바이오 기술(Plant-Based Science)’과 이시진제약의 제조·유통망을 결합해 중국 내 프리미엄 원료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다. 양사는 향후 ▲중국 내 식품·의약 원료 인증 획득 ▲현지 제약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원료 기반 제품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가가 가진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초 식물성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VC-H1Ⓡ’로, 이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프리미엄 이너뷰티 시장뿐 아니라 메디컬·퍼스널케어 분야로도 확장을 시도한다. 로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식물성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단기 매출과 장기 기술 자산화를 동시에 강화해 중국 시장 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가는 ‘From the Land to the Future’ 비전 아래 자연 유래 식물성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성장 중이며, 동남아·중동·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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