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살해 예고 글을 올려 논란을 샀던 유튜버가 이번엔 술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날 영장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1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튿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구속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3∼14일 유튜브 채널에 문 헌재소장 대행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적었다가 경찰에 신고당했다.
현재 영등포경찰서는 A씨를 입건해 협박 등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