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합류를 앞둔 이재성과 배준호가 소속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 시즌 개막 후 공식전 홈경기서 첫 승리에 성공하며 리그 11위(승점 13)에 올랐다.
이재성은 전반 26분 도르트문트 엠레 찬과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당해 한동안 쓰러져 있다 일어났다. 주심은 엠레 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9분 뒤 이재성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습적으로 문전으로 침투해 머리로 방향만 바꿔 놓으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 수비 가담한 이재성은 세루 기라시를 저지하다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재성은 후반 45분 교체됐고 홍현석은 후반 4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는 이날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42분 조시 코번에게 실점한 스토크 시티는 동점골이 필요했던 후반 15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배준호가 찬 공이 문전으로 쇄도한 벤 깁슨의 머리에 정확히 전달돼 밀월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 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이 부문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배준호의 정교한 킥을 앞세워 승점 1을 추가한 스토크 시티(5승 4무 6패·승점 19)는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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