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파메카노 다 수비 리더 아냐” 또또또 시작된 獨 축구 전설의 ‘김민재 억까’

2025-02-13

이 정도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대놓고 싫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또 한 번 김민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3일 “뮌헨이 최근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을 두고 마테우스는 요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하지 않은 결정에 강한 비판을 했다”며 “현재 마테우스는 뮌헨에 수비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겨울 휴식기 이후 치른 공식전 9경기에서 11골을 실점하고 있다. 수비가 다소 흔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각종 대회에서 순항하며 최강의 위용을 다시 찾은 모습이다.

뮌헨의 부활에 김민재의 공도 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등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그를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아킬레스건과 무릎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매경기 진통제를 복용하고 출전했음에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마테우스는 김민재도, 그리고 그와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도 뮌헨에 필요한 리더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뮌헨에는 수비를 이끌어줄 리더가 필요한데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좋은 선수이긴 해도 리더는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역할을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해줄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실패했으나 뮌헨에서는 분명히 자신의 역할을 잘해냈을 것”이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타를 영입했어야 했다. 고작 500만 유로(약 75억원) 차이로 영입에 실패한 것은 명백한 뮌헨의 실수”라고 했다.

마테우스는 평소에도 김민재를 이유 없이 비난해왔다. 시즌 시작 전에도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플레이를 뮌헨에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의 기량은 나폴리 때와 비교해 떨어졌다”고 혹평을 했고, 뮌헨이 4-3으로 간신히 승리한 홀슈타인 킬전이 끝난 뒤에는 “뮌헨이 얼마나 많은 센터백을 영입했나. 그런데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다. 물론 여전히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그것은 뮌헨의 힘이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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