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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또 한 번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주전 스트라이커 카이 하베르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두바이에서 열린 팀 훈련 캠프에서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당초 ‘디 애슬레틱’은 하베르츠가 화요일에 부상을 당한 뒤,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현재 하베르츠가 수술을 받아야 할지는 불확실하지만 그는 2025-26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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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올 시즌, 하베르츠는 아스널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서며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져 주고 있었다. 현재까지 하베르츠의 성적은 모든 대회 34경기 15골 4도움이다. 하지만 이제 아스널은 하베르츠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하베르츠마저 쓰러지면서 아스널은 공격진이 초토화됐다. 현재 핵심 에이스 부카요 사카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수술을 받은 상태며 3월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햄스트링을 다쳐 약 한 달간의 결장이 예상되며, 가브리엘 제주스는 지난달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그러면서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나비 효과가 이렇게 온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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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를 데려오려 했으나 실패했고,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기적인 목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리버풀에 승점 6점 뒤진 2위를 달리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공격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