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 전달받은 바 없어"
2등급 이상 맞아야 보험사 인수 가능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우리금융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3등급으로 통보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19일 우리금융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언론이 '우리금융은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완전히 사실 무근"이라면서 "평가 결과를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역시 경영실태평가를 통보한 적도 없고, 확정되지도 않았단 입장이다.
현재 우리금융이 보험사인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신청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지주사가 자회사를 편입하기 위해선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상태 건전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등급을 2등급 이상 맞아야만 보험사를 인수할 수 있다.
다만 등급이 미달되더라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거쳐 금융위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보험사 편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중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마치고 금융위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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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은행 #금감원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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