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재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으로 토종 연봉킹

2025-01-1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0일 내야수 송성문과 계약하며 2025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년 연속 주장을 맡는 송성문은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130.8%가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자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 연봉이다. 송성문은 지난해 142경기에 나가 타율 0.340에 19홈런 179안타 104타점으로 프로 1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더 책임감을 갖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최다승인 9승을 올린 오른손 투수 하영민은 106.3% 오른 1억6500만원에 사인했다. 불펜 투수 주승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인 140.6%가 인상된 77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보다 66.7% 오른 1억1000만원, 포수 김건희는 62.5% 인상된 5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의 재계약 대상자 50명 가운데 억대 연봉 선수는 투수 하영민과 김성민(1억1000만원), 야수 송성문과 이용규(2억원), 이주형 등 5명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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