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과 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APEC 주요 행사 현장에서 10여 개월 남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의 독창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과 지역문화의 힘을 알릴 것으로 문화 관광 주무 부처인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 .
특히 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와 역사의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K-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해 12월 4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발족해 APEC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6월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최초로 개최해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며, “APEC 정상회의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문체부는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문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