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개 영양제 다 뒤졌다…“이 병 생긴다” 암 전문의 팩폭

2025-11-10

헬스+

유병장수 시대, 어떤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택해야 더 팔팔하게 살 수 있을까. ‘저속 노화 전도사’로 알려진 정희원(현 서울시 건강총괄관)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명승권 교수에게 물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자타가 공인하는 영양제 회의론자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명 교수는 2015년 출간한 저서『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에서 “사람들 대부분이 건기식을 먹으면 안 먹을 때보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거라고 막연히 믿는 경향이 있다”며 건기식 등 영양제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꼬집었다.

10년이 지난 요즘,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하는 시대가 됐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 품목은 지난해 4만 개를 넘었다.

명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양제를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사망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투자일까, 의미 없는 지출일까. 명 교수에 따르면 답은 단 하나의 질문으로 갈린다. 꼭 알아야 할 영양제의 오해와 진실, 선택 기준을 명 교수와 함께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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