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숙&박나래, 10살 차이에도 훈훈한 우정 자랑 [종합]

2024-10-11

(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김숙이 둘만의 캠핑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김숙이 함께 캠핑을 즐겼다.

이날 두 사람은 야외에서 국수와 파프리카로 만든 김치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다 먹은 후엔 국물에 밥도 말아먹었다.

한바탕 식사를 마친 후 김숙과 박나래는 밤을 주우러 갔다. 박나래는 "요즘 밤 비싼 거 아느냐"고 했고 김숙은 "요즘은 다 비싸다"고 했다. 박나래와 김숙은 밤송이를 발로 밟아가며 열심히 밤을 수확했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또 먹을 생각만 가득했다. 문어와 삼겹살 중 먹을 걸 고민하는 이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코쿤은 "어차피 다 먹을 거면서 왜 고민하느냐"고 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와 김숙은 고민 끝에 감자를 삶았고 숯을 피운 후 볏짚도 태워 삼겹살을 구웠다.

박나래는 주도적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에 삼겹살을 구웠는데 삼겹살은 왠지 탄 모양새였다. 박나래는 "식당에서 먹는 이유가 있다. 어디는 타고 어디는 안 익는다"라고 했다. 보다 못한 김숙이 삼겹살을 구웠고 알맞은 굽기에 삼겹살이 완성됐다. 김숙과 박나래는 완성된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박나래는 "볏짚의 훈연향이 나고 기름기가 빠져서 정말 맛있다"고 했다.

뒤이어 박나래와 김숙은 문어도 먹었고 밥도 먹기로 결정했다.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왠지 머쓱했지만, "쌀을 안 먹었다"며 밥을 먹기로 합심해 웃음을 줬다. 밥 먹기 전 박나래는 차에서 미리 준비해둔 미역국과 갈비찜, 케익을 꺼냈다. 박나래는 "나도 불혹이 됐고 숙 선배도 이젠 지천명이다. 나랑 열살 차인데 기념하고 싶었다"고 음식을 준비해온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잘 차려진 생일 상에 눈물도 글썽이며, 제대로 자축을 마무리했다.

이어 박나래와 김숙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오늘 오면서 생각을 했는데 선배랑 정말 많은 프로그램했다. 선배님 보면서 저렇게 현명하게 생각하지 싶었다"고 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 멍충이다"라고 부끄러워 했다. 박나래는 "아니다. 무슨 일 있으면 선배님한테 연락한다"고 했다.

이어 박나래는 김숙에게 "지천명은 어떤 나이냐"고 물었고 김숙은 "지금이 너무 좋다. 정말로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하지 않고 지금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솔직히 하기 싫은 것도 했는데, 못 살리면 전정돼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내가 마이크를 끌까 싶었다"고 했다. 박나래는 "나는 냉장고에 한 달 지난 우유가 있더라. 먹고 식중독에 걸리자 싶더라"며 신인 때를 떠올리며 공감했다. 이를 듣고 김숙은 "우리가 치열하게 살아서 이렇게 사는 거다"라고 박나래를 독려했다.

또 박나래는 김숙에게 "마흔은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물었다. 김숙은 "

정말 예쁜 나이다. 어느 정도 알고 어느 정도 살지 미래도 그려놓아서 내가 생각하는대로 살 수 있는 나이다"라고 좋은 나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나는 도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다"고 40세가 돼 고민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김숙은 "도전이다. 내가 네 나이 때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지금 너로 치면 시작도 안 한 나이다"라고 도전하라고 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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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1 23: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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